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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무도' 식스맨?"vs나영석 "짐드는 게 딱"

양승준 기자I 2015.03.24 16:48:26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제작발표회

배우 이서진과 나영석 PD가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나영석은 안중에도 없었어요.”(이서진)

“자신이 없으니까 거절했겠죠.”(나영석)

배우 이서진과 나영석 CJ E&M PD가 MBC ‘무한도전’ 제작진의 ‘이서진 식스맨 후보 미팅’을 두고 한 말이다. 두 사람은 친한 형과 동생처럼 서로 편하게 농담을 주고 받아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나 PD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진이 ‘무한도전’ 식스맨 출연 제안을 거절한 걸 보고 전혀 흐뭇하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서진이 나 PD와의 의리로 ‘무한도전’ 식스맨 제안을 거절한 게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한 답이다.

나 PD는 “‘무한도전’ 촬영 얘기는 이서진 씨를 통해 듣기도 했고 방송으로 보기도 했다”며 “‘무한도전’이란 그릇은 이서진 씨가 담기에는 정말 넓고 깊은 곳”이라고 말해 이서진을 폭소케했다. “이서진 씨는 농사를 짓거나 짐을 드는 게 어울리는 형”이라는 말도 보탰다.

이서진도 나 PD의 말은 일부 인정했다. “내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다”는 게 이서진의 대답. 이서진은 “내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거절한거지 나영석은 안중에도 없었고 난 농사 짓는 게 편하다”고 말해 다시 한번 취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서진은 9박10일 일정으로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등 노배우와 최지우가 함께 한 두바이와 그리스를 다녀왔다. 이들의 여행모습은 오는 27일 오후 9시45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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