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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여야 대선주자들을 향해 “지난 10년 동안 낡고 무기력한 정치로 청년 세대가 실망하고 분노하게 만든 책임이 있는 인물과 세력은 새 시대를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에서의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 통합을 위한 사회개혁이 가능해진다”며 “주거문제, 자산성장,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불리한 모든 분야에서 세대 간 양보와 합의가 이뤄지도록 앞장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행복국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민행복주거 △국민행복자산 △국민행복병역 △국민행복배당 △국민행복창업 등 부동산·복지·안보·경제 분야 공약도 제시했다.
여야 대선 지지도 선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빨리들 나오십시오. 간보지 마십시오. 마음의 각오가 섰으면 말씀하시고, 정책이 세워졌으면 설명하시라”며 “그래야 국민들도 검증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치열하게 논쟁하고, 이재명 지사와 치열하게 정책 대립과 논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게 보여야 할 자세”라고 했다.
민주당 내 대선 후보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어느 날에 경선이 치러져야 박용진에게 유리한지 주판을 튀기지 않는다. 정해진 대로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저는 이제 경기장을 막 들어선 플레이어다. 경기 규칙은 지도부가 정할 일”이라고 했다.
한편 재선 김두관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