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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올해의 아이콘' 단테 선정…'신곡' 소장판 판매

장병호 기자I 2021.04.19 09:43:48

올해 서거 700주년
독서가 16인 참여 기획전 마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교보문고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올해의 아이콘’으로 올해 서거 70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문고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된 단테의 ‘신곡’ 합본 소장판 이미지(사진=교보문고)
단테는 중세 이후 최고의 서사시로 평가받는 ‘신곡’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지옥’ ‘연옥’ ‘천국’ 세 권으로 이뤄진 ‘신곡’은 오늘날까지 문학, 미술, 음악 등 각종 문학 장르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된 단테를 기념하기 위해 출판사 열린책과 함께 ‘신곡’의 합본 소장판을 제작해 판매한다. 세 권으로 이뤄진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을 전반적인 개역작업을 거쳐 합본한 것으로 ‘신곡’ 북커버 마그넷과 마스크패치 스티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교보문고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이름난 독서가 16명과 함께 ‘책 좀 아는 사람들’의 추천책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연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카우리테이블과 인터넷·모바일교보문고를 통해 책 좀 읽는 독서가들이 추천하는 책 총 80종을 전시한다.

‘세계 책의 날’ 당일인 23일에는 교보문고 매장에서 2만명에게 단테 마스크 패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네이버 라이브 쇼핑을 통해 ‘책 그리고 꽃’ 상품과 전자책 단말기 등을 특별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날이다. 유네스코는 스페인 한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축일이자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인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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