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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국부펀드 수익률은 호주(Australian Future Fund)가 9.9%, 미국(Alaska Permanent Fund)과 노르웨이(NBIM), 싱가포르(Temasek Holdings)가 7.0%, 중국(China Investment Corporation)이 6.8%였다. 한국보다 낮은 곳은 홍콩(HKMA)으로 같은 기간 수익률은 3.1%였다.
양 의원은 “총 1081억 달러의 국부를 운용하는 KIC가 국부 증대를 위한 투자기관으로 근본적인 투자 역량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저조한 투자 수익률 원인의 하나로는 투자인력의 잦은 이직이 꼽힌다. 양 의원이 KIC로부터 받은 연도별 퇴직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퇴직한 인원은 99명으로 임직원 240명 중 누적 41.25% 수준이다. 퇴직을 투자부문 직원으로 한정하면 같은 기간 54명이 퇴직해 투자 현원 120명 대비 누적 45%의 직원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들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외국계 투자회사, 법무법인 등으로 이직했다. 양 의원은 “높은 이직률 때문에 안정된 장기투자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며 “외부 전문가 영입은 물론이고 내부 전문가 육성과 장기적인 투자 인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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