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증시, 동반 강세..가권 1.43% 상승

공동락 기자I 2003.05.30 12:42:13
[edaily 공동락기자] 3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1% 이상 상승하는 랠리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은 장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강세를 기록중이다. 대만 증시가 반도체 종목들의 선전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각 오후 12시 36분 현재 가권지수는 1.43% 상승한 4607.92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기업인 대만반도체(TSMC)가 올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힘입어 4.91% 상승했으며 UMC도 5.74% 올랐다. 반도체 종목들의 선전은 여타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도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하드웨어 업체인 아즈텍컴퓨터와 콴타컴퓨터가 각각 3.09%, 0.72% 상승했으며 D램 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4.89% 올랐다. 반면 포모사플라스틱과 난야플라스틱은 최근에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로 약세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하며 3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1.14% 상승한 1359.63을 나타냈다. 지수의 편입비중이 높은 대형주들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술주들도 상승세다. 싱가포르텔레콤과 싱가포르에어라인이 나란히 2.07%, 1.55%씩 상승했으며 금융주인 DBS그룹도 1.02% 올랐다. 반도체 종목인 차터드반도체는 3.55% 상승했으며 데이터크래프트는 3.82% 올랐다. 또 싱가포르 최대의 부동산 업체 시티개발은 전일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로 2% 가까이 상승했다. 홍콩 증시는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항셍지수는 0.13% 상승한 9520.46를 기록했다.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타 종목들은 강세다. 항셍은행과 HSBC가 각각 0.60%, 0.27% 하락했으며 뱅크이스트아시아는 0.34% 내렸다. 부동산 종목인 층콩과 기술주인 존슨전자가 나란히 보합세를 기록중이며 레전드그룹은 2.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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