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바이오, 해명 공시에도 백신 기대감…52주 신고가 경신

김윤지 기자I 2021.05.13 10:09:29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 대비 3만7000원 오른 8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90만50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동결건조기 장비를 납품하는 일신바이오(068330)도 15.47%, 바이오 재료를 납품하는 서린바이오(038070)는 23.43% 상승 중이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이날 동아일보는 이달 21일(현지 시간)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백신 동맹’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면서 삼성과 SK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을 방문해 각각 미국 백신 제약사인 모더나, 노바백스를 만나 위탁생산을 협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보도했다.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 공시에도 불구하고 화이자-바이오앤텍 코로나19 백신을 오는 8월 위탁생산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온 전일에도 4.77% 상승 마감했다.

수급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이달 들어 기관 순매수 1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로, 2249억6679만원치 순매수했다.

코로나19 백신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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