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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세훈 후보와 관련 여론조사와 실제가 달랐던 사례가 많다”며 “2016년 총선만 하더라도 오세훈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7% 앞섰지만 결과는 13%로 졌다. 2010년 서울시장 때도 오세훈 후보가 20% 앞섰지만 실제로는 0.23%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특히 오 후보의 내곡동 재개발 관련한 거짓말 논란이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며 “처음에는 참여정부가 한 것이라더니 거짓말로 드러났고, 본인이 알지도 못하는 땅이라고 하더니 재산신고를 했던 땅이었다”며 “보도에 의하면 측량 현장에 본인이 직접 갔다는 정황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 반등의 계기가 야권 단일화의 거품이 조금씩 빠지는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그동안 단일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으니 지지율도 높게 나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거품이 어느 정도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지율 반등 자료는 선거법 상 공개를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오 후보가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자신 있으면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최근에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하고 입을 닫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방송, 언론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지 않은가. 예를 들어, 측량 현장에서 오세훈을 봤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세훈 후보가 진실된 것들을 말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