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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 매도 물량 여전…문 열자마자 '하락'

이지현 기자I 2020.09.21 09:15:0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G화학(051910)이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배터리부문 물적분할 이슈에 여전히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4.20%(2만8000원) 내린 6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개인 투자자가 대거 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증권가에선 물적분할 이후에도 LG화학의 기업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고, 만약 배터리부문을 따로 기업공개(IPO)한다고 해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더 손해 보기 전에 팔아야 한다고 마음먹은 개인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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