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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까지 3만 개 정도 배송한 것 같다. 사실 작년까지는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 자체가 밝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들고 돈도 벌고 살 빠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한해는 ‘참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도 들고 의미 있는 2019년”이라며 “직업에 no 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함”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의 SNS와 관련 기사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멘탈에 박수를 보낸다. 본받고 갑니다”, “어떤 직업이든, 돈이 많든 적든, 형준씨처럼 자기 삶에 만족하고 즐기며 사는 게 행복이지않을까 싶다”, “그렇게 화려한 직업을 갖고 인기 많던 사람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건전하고 밝은 마인드 보기 좋다”, “재산 많아도 우울증 때문에 힘들 수 있는데 몸을 움직이고 열심히 사는 게 답인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김형준을 응원했다.
가수 김형준은 그룹 태사자 출신으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면서 재조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