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페라 톡톡, 4월엔 '모차르트: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윤종성 기자I 2021.03.29 09:55:46

4월 10일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마술' 삽입하고 '의상'으로 포인트 더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은 오는 4월 10일 오페라 톡톡 ‘모차르트: 바스티앙과 바스티엔’을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톡톡 ‘모차르트:바스티앙과 바스티엔’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바스티앙과 바스티엔’은 모차르트가 처음 작곡한 오페라로, 젊은 연인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우리 말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 관객이 지루하게 느끼지 않도록 마술을 삽입하고, 작품의 시대적 배경에 맞는 의상으로 포인트를 더해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연출가 이범로는 “독일어 작품을 한국어로 번안한 만큼 최대한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른 작품보다 많은 대본 연습을 통해 성악가들의 연기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성악센터 소속 가수를 역임한 소프라노 김제니 △이탈리아 체세나 본치 극장에서 데뷔 후 유럽무대에서 활동하는 테너 윤승환 △독일 쾰른, 뤼벡, 데트몰트 극장 등에서 전속 주역가수를 역임한 바리톤 김준동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3만~ 4만원. 톡톡패키지 할인, 강북·성북·노원·도봉 지역 구민할인 50% 등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오페라 톡톡’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6월 로시니 ‘토크콘서트’ △9월 모차르트 ‘토크콘서트’ △12월 메노티의 ‘아말과 동방박사들’을 진행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