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 사고로 운전자 사망..."갑자기 방향틀어 연못에 빠져"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테슬라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밤 캘리포니아주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34)이 운전하던 테슬라 모델S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연못에 빠지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관실 트위터 캡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 자동차가 사고가 난 순간에 자율주행 모드였는지, 운전자가 과속이나 음주 상태였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AP통신은 미국 연방 교통당국은 이달 초 유타주에서 발생한 테슬러 차량의 사고를 조사한 결과,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미 연방 교통당국은 최근 일어난 테슬라 차량의 사고들이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