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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납치된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당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가해자들과 피해자는 채무관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자신은 납치를 말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 대해 “현재 귀가한 상태며, 조만간 불러들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의 정확한 관계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