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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가 잘돼야 나라가 크게 발전할 수 있고 국민들이 편하게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다. 가장 전형적인 사례가 필리핀”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제일 잘사는 국가에 속했다. 장충체육관이라던가 보라매에 있는 미국대사관 같은 것들은 필리핀이 우리나라에 원조를 해줘서 만들게 된 시설물”이라며 “그런데 50~60년이 지나서 지금 보면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못살고 가장 불안한 낙후된 나라로 전락했다”며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촛불혁명을 통해서 탄생한 문재인정부가 이제 분단을 극복하는 도정에 들어갔다. 3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70년 동안 단절되어 분단돼 있던 우리의 역사와 남북관계를 다시 평화 공존의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 아주 긴 걸음이 시작된 것”이라며 “성큼성큼 빨리빨리 나아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뒤로 물러서지는 않고 꾸준히 발전을 해서 이제는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내후년은 4.19혁명 60주년 및 광주민주화항쟁 40주년이라는 점을 대학생들에게 상기하며 “우리당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이 중요한 역사적 고비의 길을 잘 헤쳐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