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조선해양산업 원·하청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만들어졌다. 조선사와 사내 협력사 간 소통의 장이 처음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행사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김종철 부단장을 포함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조선5사의 사내협력사 담당 임직원과 사내협력사협의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조선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인 주 52시간제 안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원·하청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이같은 자리를 정례화해 원·하청 간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 상생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 관련 제도가 업계에 확산·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환 상생협의회장은 “국내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하청의 긴밀한 협력과 동반성장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향후 참여기관-업계 간 관계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발전협의회는 지난해 5월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생태계를 재건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5월 창립됐으며 김정환 전 현대중공업 사장이 제2기 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