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일라 슬리마니는 2016년 공쿠르상을 수상한 작가로 여성, 소외 계층, 소수자에 주목한 작품을 통해 프랑스 문학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번 대담에서 일부가 아닌 전체 인류의 나약함이 드러난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레일라 슬리마니와 비슷한 나이로 동시대를 살아가며 한국에서 견고한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유주 소설가와의 대담은 우리의 실체에 대한 서로의 기억을 나누고 기록을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와 우리 문학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작가와의 오프라인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온라인 교류 형식으로 진행한다.
대담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착순 30명 청중만 현장에 초청한다. 대산문화재단, 프랑스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각각 한국어와 불어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