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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매브리핑]충남 당진 ‘반값 아파트’에 최다응찰자 몰려

정병묵 기자I 2018.11.10 11:11:14
11월 첫째 주(5~9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최다응찰자가 몰린 충남 당진시 송악읍 반촌리 당진롯데캐슬 전용면적 84.3㎡ 아파트. 지지옥션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1월 첫째 주(5~9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최다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반촌리 당진롯데캐슬 전용면적 84.3㎡ 아파트다.

10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물건은 2회 유찰된 끝에 3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0%인 1억8653만원에 낙찰됐다. 최저가 49%에서 경매가 진행됐는데 소위 ‘반값 아파트’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송악교차로 인근에 위치한 이 물건은 송악읍행정복지센터, 광장휴게소, 당진종합병원, 줄다리기박물관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기지초, 당진초, 계성초, 원당초, 호서고, 송악고 등이 있다.

이주 최고가 물건은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소재 토지면적 9675.3㎡, 건물 5602.8㎡ 공장으로 2회 유찰 후 감정가의 56.4%인 55억1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물건은 두교일반산업단지내 위치해 있으며, 인근 공장, 자연림, 농경지 등이 혼재한 소규모 공장지대다. 소유자는 인스콘테크로 정전지방지용 시트, 필름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작년 9월 회생절차 개시결정이 내려졌다. 2013년 매출액이 100억을 넘겼지만 경영이 어려워져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주 법원 경매는 2477건이 진행돼 888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1.5%로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191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84건 경매 진행돼 이중 171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3.6%로 전주와 동일하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111.2%로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16건 중 5건이 낙찰되며 낙찰률 3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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