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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내집 마련 방법`…시흥 배곧 10년 공공임대 27일 1순위 일반공급 진행

유수정 기자I 2016.10.27 09:14:31
(사진= 시흥 배곧신도시 10년 공공임대리츠)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요즘, 10년 공공임대리츠가 실속형 내집마련 방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주택시장의 공급과잉 및 역전세난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임대리츠는 10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이후에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0년 공공임대리츠는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 재산세 등을 납부하지 않고 내 집처럼 살 수 있는데다가 5년 이상 거주할 경우 양도세도 면제된다.

여기에 임대기간이 지난 이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어 실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무주택자들에게 단계적인 내 집 마련 방안이 되고 있다.

이에 주목 받는 것이 현재 주택홍보관을 운영하며 27일 일반공급 1순위를 접수하고 있는 시흥 배곧신도시 10년 공공임대리츠다.

‘시흥 배곧 B1, B5블록’은 LH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10년 공공임대리츠로, 신도시 지역에 공급되는 만큼 실 거주 조건이 우수하며 향후 시세상승폭도 커 차익확보가 유리한 편이다.

특히 시흥 배곧신도시는 일반분양을 마치고 사업이 막바지에 이른 신도시인 만큼 위 단지가 입주하는 시점에는 학교 및 상가, 공원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을 전망이라 그 기대감이 더욱 크다.

시흥 배곧 B1블록은 총 689가구로 전용면적 △61㎡ 112가구 △71㎡ 133가구 △75㎡ 176가구 △84㎡ 268가구로 공급되며, B5블록은 총 540가구로, 전용면적 △74㎡ 302가구 △84㎡ 238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인근에 학교 및 유치원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서 있거나 예정에 있으며, 인근에 근린공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지구 내에는 약 23만㎡ 규모의 친환경 생태공원인 배곧생명공원이 있어 여가활동과 자녀들의 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형쇼핑몰도 개장할 예정이다. 약 14만5000㎡에 매장면적 약 4만3000㎡의 규모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으로 국내외 약25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실시협약에 따라 친환경 캠퍼스와 글로벌복합연구단지로 조성되면 교육적인 면이 강조되어 주거지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교통망도 좋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2019년 착공 예정에 있다. 이 노선은 월곶~판교까지 전체 38.5km를 잇는 노선으로 성남~여주선과 여주~원주선과 연결돼, 판교 및 강남권, 진출입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와 시흥 배곧을 연결하는 배곧대교가 건설할 예정으로 다리가 놓이면 향후 송도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주택도시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NHF제9호공공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하며, 입주자 모집, 임대료 결정, 분양전환 등의 공급절차나 운영은 LH에서 도맡는다.

한편, 단지별 입주자 자격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천 남동구 논현로 부근에 위치한 주택 전시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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