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2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400명 선발

김소연 기자I 2020.10.30 09:03:48

건설근로자 자녀 장학생 400명 추가 선발
코로나19 어려움 가중…1인당 100만원 장학금 지급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2학기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생 40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근로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의 생활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대학생 자녀 장학사업’을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금까지 학생 총 2020명에게 장학금 20억60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학기부터는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에 장학금을 기탁해 장학생을 선정하고 있다.

공제회는 지난 1학기 공제회 장학생 62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건설근로자 자녀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 2학기 추가 장학생 400명을 선발했다. 1인당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했다. 총 4204명이 신청해 10.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학생은 가계소득, 성적, 퇴직공제 적립 일수 등을 고려해 최종 선발했다. 재단의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본인의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공제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별도의 장학증서 수여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장학생들에게 송인회 이사장의 ‘축하 서신’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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