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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컵밥·즉석죽 가격 증가

이성웅 기자I 2020.05.27 09:13:47

소비자원, '참가격' 조사 결과 발표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4월 컵밥과 손세정제 등 가격이 1월 대비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을 통해 조사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간편식품 및 위생용품 12개 품목의 1월 대비 4월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컵밥(6.6%)·손세정제(6.3%)·즉석죽(4.2%)·살균소독제(4.1%)는 1월에 비해 4%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냉동만두(1.8%)·라면(0.6%)·즉석덮밥(-0.7%) 등 나머지 8개 품목은 가격변동률이 +1.8% ~ -0.7%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4월 판매가격도 조사했다.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된장 등은 상승하고 두부·콜라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지난 3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5.8%)·된장(3.6%)·커피믹스(3.4%) 등 16개였다. 특히, 어묵·맛살의 경우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다.

두부(-4.2%)·콜라(-2.6%)·스프(-2.3%) 등 12개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맥주·생수 2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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