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그 사람은 비즈니스맨”이라며 “ 투기나 이런 것에서 차익실현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내부자지 제3자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은 아니다. 시쳇말로 보면 장사꾼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해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황당했다고.
김 소장은 “비트코인 채굴에 엄청난 전기가 들어간다, 매우 반환경적이다 이거는 이미 굉장히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는 이야기다. 일론 머스크가 이걸 몰랐다면 그거는 더 큰 문제다. 가상코인에 대해 제대로 실체를 알지도 못하고 시민들에게 투자하라고 그러고 본인도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그간 일론 머스크의 발언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는 “2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 사게 해 주겠다’며 자기도 투자하겠다고 했다. 그 전에 우리나라 돈 기준으로 1비트코인당 3~4000만원 오갔는데 4월에 8000만원까지 갔다. 어쨌든 두 배 이상을 끌어올리는 데 일론 머스크의 발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코인시장이 휘청거리는 게 비정상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엔 “그렇다.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따라서 코인 가격이 10% 이상씩 왔다 갔다 한다는 건 그만큼 가상코인 시장이 근거가 매우 부족한, 불안정한 시장이라는 걸 말해 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소장은 “일론 머스크 거품은 빠질 거라고 생각하고 또 마땅히 빠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당분간 가상코인시장의 거품이 일론 머스크의 부정적인 효과를 걷어낸다고 완전히 빠질 것 같지는 않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9월에 특금법이 발효될 것 같은데 그때까지는 굉장히 한국의 코인시장은 요동칠 거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