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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모델하우스 사흘간 2만6000명 몰려

김기덕 기자I 2017.11.19 13:46:40

저렴한 분양가 등 장점

△현대건설이 지난 17일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문을 연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2만6000여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렸다.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현대건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현대건설이 영등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분양 현장에 인파가 대거 몰리며 청약 흥행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문을 연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 총 2만6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같은 인기는 분양 이전부터 예견됐었다.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입주하며 탈바꿈된 신길뉴타운의 아파트들의 거래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주거가치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 4월 입주한 신길 7구역의 경우 분양가(5억5000만원) 대비 3억원 가량 오른 8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3.3㎡당 분양가가 2100만원대로 주변에 비해 다소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6억원 후반에서 7억원 중반대 수준이다. 양천구에서 온 김 모씨(47세)는 “새 아파트로 갈아타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입지부터 상품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 청약통장을 한 번 써볼까 한다”고 말했다. 직장이 여의도인 이모씨(38세)는 “직장으로 출퇴근 하기 편리한 것 같아 새 집을 알아보던 중 방문하게 됐다”며 “청약 접수 전 주중에 한번 더 방문해 꼼꼼히 살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총 147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전체 가가의 98%를 차지한다. 청약일정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당해), 23일 1순위(기타)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517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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