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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月 9900원 어린이 상해보험 출시

김유성 기자I 2020.07.15 08:55:21

보장 기간 3년 0~15세 9900원 보험료로 입원 일당 등 가능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월 9900원으로 어린이 상해 및 질병에 대한 의료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캐롯 9900 어린이 보험’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캐롯 9900 어린이 보험’은 만 0세~15세연령의 자녀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장 기간 3년에 전 연령 월 9900원의보험료를 통해 상해후유장해(최대 500만원)를비롯한 입원일당(하루최대 3만원), 응급실내원 진료비(하루최대 5만원) 및 깁스 치료비, 수술비용 등 14개항목을 연령에 따라 차등 보장한다.

이번 상품은 어린이 보험에 있어 응급실 내원, 입원일당, 화상·골절진단비 등 자주 발생하는 의료 케이스 위주로만 선별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이를 통해 모든 보장을 기존 어린이 보험과 중복 보장이 가능하게 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보험료 부담으로 어린이 보험 가입을 주저했던고객층은 물론, 기 보험 가입자 중 보장을 확대하고 싶은 고객층에게도 소구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은올해 5월 출시한 ‘캐롯 학생 단기질병 안심보험’에이어 이번 ‘캐롯 9900 어린이보험’까지출시하며 일상생활중 어린 자녀들이 처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비한 합리적인 상품을 적극 개발해 시장 확대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캐롯손보는 지난해 10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주요 주주사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디지털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슈어테크(보험+IT) 기업이 기존 보험사들의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 정도였다면 캐롯손보는 자체 상품 설계단부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분석 등의 기술을 가미하고 있다.

인력 구성도 IT개발 인력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0% 미만인 일반 보험사와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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