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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6일 몇몇 매체를 통해 “유승준 측이 법무부에 접촉해왔다는 일부 보도는 금시초문”이라면서 “기존의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준 측은 법무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락을 취했고, 공문을 발송하고 인터뷰를 요청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 유승준의 인터넷 방송 인터뷰를 도운 신현원프로덕션은 27일 오전 10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유승준 측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준 측이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 과정 역시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유승준은 이미 병역 기피로 한국인이 아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인물이어서 한국 정부에 이렇다 할 요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 특히 ‘지난해 입국 의사를 표명하고 병무청과 접촉했다’는 유승준의 주장이 맞다면서 사실 관계를 밝히겠다는 것 또한 지엽적인 문제로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전략일 뿐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한국인이 아닌 미국인의 언론플레이와 같은 주장을 일일이 대꾸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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