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NHN(035420)이 포털 네이버 ‘지식쇼핑’에 입점한 G마켓, 옥션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한 중개수수료를 0.5% 포인트 인상했다.
19일 NHN은 월 거래액 200억원이 넘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200억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수수료를 1%에서 1.5%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식쇼핑은 이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상품명 등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 정보와 판매 쇼핑몰의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지식쇼핑의 기본 중개수수료는 2%로, 그동안 NHN은 월 거래액 200억원이 넘는 옥션, G마켓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한해 월 200억원 초과분에 대해 1%의 중개수수료만 받아왔다.
NHN의 수수료 인상에 대해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는 NHN이 자체 오픈마켓인 `샵N`을 출시하며 대형 쇼핑몰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거래액이 월 200억원이 넘는 업체는 극히 일부로 그 외의 쇼핑몰에 대해서는 변동사항이 없다”며 “이번 수수료 변경은 지난해부터 해당 업체들과 협상해온 것으로 오픈마켓 서비스인 샵N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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