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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 물량 폭탄에 1% 넘게 하락…‘1020선’

김윤지 기자I 2021.09.28 09:54:55

개인 홀로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
시총 상위주 하락 우위…엘앤에프 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8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7포인트(-1.26%) 내린 1021.75선을 기록 중이다. 1034선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낙폭을 키워 1021선까지 미끄러졌다.

전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5%를 돌파했다.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상하리만치 낮았던 국채금리가 상승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그 여파로 빅테크주가 조정을 받았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86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657억원, 외국인이 11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5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오락문화가 1% 미만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 정보기기 등이 2%대 하락세다. 소프트웨어, 건설, 통신장비, 비금속, 섬유의류, 반도체 등이 1%대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공행진한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엔에프가 각각 -3.20%, -4.09% 등 급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도 1%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SK머티리얼즈(036490)도 2%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도 1% 미만으로 하락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CJ ENM(035760)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한국비엔씨(256840)가 8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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