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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9월부터 인천~포틀랜드 정기 노선 취항

이종일 기자I 2021.04.19 09:39:28

인천공항 노선 첫 개설, 주 3회 운항

델타항공 항공기.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부터 미국 델타항공이 인천~미국 포틀랜드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포틀랜드 노선은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개설되는 노선으로 델타항공이 A330-200기를 투입해 주 3회 운항한다.

포틀랜드공항은 미국 오리건 주의 최대 공항이자 미국 북서부의 관문공항으로 인천~포틀랜드 노선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포틀랜드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전망이다. 기존 일본 도쿄~포틀랜드 노선은 주 7회 운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수요 감소로 지난해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019년 11월 포틀랜드공항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했고 신규 노선과 항공사 공동 유치를 위한 협업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포틀랜드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국제회의·비즈니스미팅·설명회, 팸투어 등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공사는 노선 신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공항의 허브 경쟁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취항을 바탕으로 포틀랜드공항과 항공사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인천~포틀랜드 노선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며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해 여행객 편의를 개선하고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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