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카카오, 카풀서비스 허용 소식에 '강세'

김성훈 기자I 2019.03.08 09:07:1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카풀 서비스 허용 결정 소식에 카카오(03572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8%(5000원) 오른 10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전날(7일) 출퇴근 자가용에 대해 카풀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 카풀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 오후 6~8시까지 운행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할 수 없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카풀서비스가 허용되면서 카카오에 기대했던 수익화 모델 중 중요한 부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 카풀서비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연간 매출액 7300억원(카카오 인식 순매출 1460억원), 영업이익 1095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서비스 협의를 통해 우버(Uber)가 한국 진출을 재타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