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아들 `방귀`땜에 멱살잡고 싸운 부부.."황당"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울산 중부경찰서는 17일 식사 중에 초등학생 아들이 방귀를 뀐다는 이유로 부부싸움을 하다 서로 멱살을 잡고 흔든 혐의(폭행)로 박모(39)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부부는 14일 오전 8시20분께 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밥을 먹다 아들이 말없이 방귀를 뀌자 남편 박씨가 이를 꾸짖었고 아내가 다시 남편의 행동을 지적하다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순간적으로 화가 나 경찰에 신고했지만 둘 다 처벌을 원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황당한 사건소식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 "자신의 방귀로 싸우는 부모를 보는 아이 심정이 어땠을까" "평소 둘 사이가 얼마나 안좋았으면.. 쯧쯧"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소식이다"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엄친아·엄친딸 요건은?..남녀 시각차 `뚜렷`
☞[와글와글 클릭]17세 `미스 아메리카` 탄생..90년만의 쾌거
☞[와글와글 클릭]`외계인 아기?` 놀란 산모 수유 거부.."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