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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규모)이만큼은 아니라 하더라도 또 돈 넣고 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며 “그래서 어쨌든 이런 것에 대해서 제대로 된 조사를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인 투자가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양이 의원은 “도덕이라는 기준은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서 많이 다르다. 코인투자를 하는 국민이 6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며 “자산을 불리지 못하는 그런 실망에 빠져 있는 청년들이 또 많이 코인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려고, 투자를 해서 이익을 늘리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고 얘기를 하는데 우리가 코인 투자 자체를 비도덕적이라고 얘기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지난 의총에서 양이 의원이 ‘진보라고 꼭 도덕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확히 그런 표현을 쓴 건 아니다. 핵심은 우리가 도덕적 우위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치능력의 우월성을 보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이라며 “우리가 도덕적으로 더 우월하니까 우리에게 표를 주세요(라고 말하는 건) 이건 맞지 않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