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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와 파트너십 MOU

노재웅 기자I 2021.02.16 08:58:41
김영수(왼쪽) 아모레퍼시픽 APAC RHQ 전무와 펭지민 쇼피 대표가 쇼피 싱가포르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쇼피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는 아모레퍼시픽과 파트너십 강화와 아시아에서의 K-뷰티 신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쇼피와 함께 온라인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 쇼피 대만에도 신규 입점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쇼피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총 거래액(GMV)이 13배 성장했고, 동남아 이커머스 사업 규모를 두 배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쇼피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 큰 성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 주력 브랜드의 제품을 더 많은 지역에 제공해 기존에 닿지 않았던 고객 수요에 부응할 전망이다. 오는 4월 ‘쇼피 프리미엄’에서 설화수 브랜드 캠페인을 최초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수 아모레퍼시픽 APAC RHQ 전무는 “아세안 지역의 핵심 파트너인 쇼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 쇼피가 보유하고 있는 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도, 고객 풀(pool),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해는 더 새롭고 혁신적인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펭지민 쇼피 대표는 “쇼피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에 주요 이니셔티브와 자원에 대한 우선권을 제공해 쇼피에서 더 큰 성장과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이커머스 시장 진출과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이전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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