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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애덤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올린 글로 불쾌감을 느낀 모두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재래시장에서 일어난 끔찍한 동물 학대로 인해 코로나19가 발생했다고 생각했다”며 “그저 채식주의를 조장하고 싶었을 뿐”이라고도 해명했습니다.
앞서 브라이언 애덤스는 지난 12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정 탐욕스러운 인간들이 박쥐를 먹고, 동물들을 판매해 바이러스(코로나19)를 만들었다”며 “이 바이러스로 인해 수 천명이 고통받거나 죽었다”고 적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원래 이날 밤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공연하고 있어야 한다”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콘서트에 대해 분통함을 터트리기도 했죠.
이에 네티즌들은 일제히 “그는 잘못된 사실을 짚었을 뿐만 아니라 인종 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을 일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배우이자 작가인 신디 추 역시 그를 “슈퍼 인종차별주의자”로 묘사하며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