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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비례 혼전양상… 미래한국당 25.0% vs 더불어시민당 21.7%

이정현 기자I 2020.04.06 09:12:49

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2주 연속 더불어시민당 하락·열린민주당 상승

3일 더불어민주당 선대본부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이 민주당과 시민당의 ‘쌍둥이 유세버스’에 적힌 ‘1’과 ‘5’가 너무 떨어진 것을 지적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4ㆍ15 총선 선거운동에 나선 정당과 후보자의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거대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더불어시민당은 2주 연속 하락했으나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2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혼용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내린 25.0%, 더불어시민당은 8.1%포인트 내린 21.7%로 집계됐다.

반면에 열린민주당은 2.7%포인트 오른 14.4%, 정의당은 2.6%포인트 오른 8.5%, 국민의당은 0.4%포인트 오른 4.7%를 기록했다. 민생당은 2.8%, 친박신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9%, 한국경제당 1.6%, 민중당은 1.6%였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2.4%였다.

민주당 지지층 중 43.8%가 비례정당 투표에서 더불어시민당 지지의사를 밝혔다. 열린민주당(27.9%), 정의당(7.9%)이 뒤를 이었다. 통합당 지지층은 미래한국당(72.0%), 국민의당(4.2%), 우리공화당(2.0%, 친박신당(1.8%)이다. 중도층은 미래한국당(27.0%), 더불어시민당(19.7%), 열린민주당(14.4%), 정의당(8.1%), 국민의당(7.2%) 순으로 나왔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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