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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치엘비생명과학, ‘파이로타닙’ 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강세

박정수 기자I 2020.09.29 09:10:1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강세를 보인다. 표적항암제 파이로타닙(Pyrotinib)의 한국 독점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7.30%(2200원) 오른 3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중국 항서제약과 전이성 유방암 등 표적항암제 파이로타닙의 한국 독점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19억9000만원이며 이후 첫 적응증 허가 시 약 5억9000만원, 약가 및 보험 급여 결정 시 약 11억7000만원, 적응증 추가 허가 시 회당 약 11억7000만원을 추가 지급하게 된다.

회사는 상업화 이후 누적매출 실적에 따라 최대 약 1181억원을 항서제약에 지급한다. 판매로열티는 순매출액의 10~15% 별도로 지급한다. 계약기간은 28일부터 항서제약에 비용지급 만료 시까지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측은 “파이로티닙의 주요 적응증은 HER2(+) 전이성 유방암 또는 HER2 변이성 (엑손20 삽입)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종이 될 수 있다”며 “한국내 모든 임상 개발, 제품 허가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주관하여 진행하며 이에 따르는 제반 비용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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