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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업계 대표단, 5박6일 일정 美 자본시장 방문

송이라 기자I 2016.09.23 09:46:03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및 14개 증권사 대표 참석
美 자본시장 현화 파악·네트워크 강화 목표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14명의 증권회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한국 증권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오는 25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회원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NPK가 미국 자본시장 현황 파악 및 미국 증권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워싱턴 D.C와 뉴욕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참가 증권회사는 교보, 대신, 동부, 미래에셋, BNK투자, 신영, 신한금융투자, IBK, 유안타, 유진투자, 이베스트투자, KTB투자, 키움, 하나금융투자 등 14개사다. NPK는 협회가 회원사 대표이사로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 자본시장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해외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정기적 행사다.

이번 일정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금융산업규제협회(FINRA; 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 미국자산운용협회(ICI; Investment Company Institute) 등 자본시장 관계기관을 방문해 미국의 자본시장 규제정보 및 기관별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워싱턴 D.C에서는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Securities Industry and Financial Markets Association)가 개최하는 ‘2016 자본시장컨퍼런스’에 참여해 미국 투자은행 최고경영자(CEO) 등과의 교류시간을 갖고 SIFMA 경영진 등과는 한-미 증권업계간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별도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뉴욕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New York Stock Exchange), 증권회사 경영컨설팅에 강점이 있는 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Oliver Wyman),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자문 등 IB업무에 특화된 중소형투자은행(Greenhill) 및 블록체인 금융혁신기업(R3) 등 관련회사들을 방문하여 미국 자본시장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한국 증권회사들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성욱 금투협회 국제부 이사는 “이번 NPK는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자본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자본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중소형증권사의 비즈니스모델 등도 살펴봄으로써 한국 증권회사들의 활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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