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발표에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오전 9시50분경 전거래일보다 1만1500원(5.50%) 하락한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600원(6.59%) 내린 7만9400원, 셀트리온제약은 7100원(5.99%) 내린 11만1400원,
에이치엘비(028300)는 2200원(5.04%) 내린 4만14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만3000원(4.98%) 8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화이자는 최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팍스로비드의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머크 후보 물질인 몰누피라비르보다 크게 개선된 89%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5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도 화이자 주가는 11%가량 상승한 반면 경쟁사 머크는 9%대 급락했고 모더나는 16%대, 바이온엔텍 20%대, 노바백스 11%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