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6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36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104억원) 컨센서스를 32% 상회한다. 국내 법인 매출이 기존 고객사의 수출 증가와 신규 인디 뷰티 고객사의 대량 수주 덕분에 증가했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고객사와 제품군 믹스 개선으로 이익이 크게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생산 수량은 감소했으나 매출 규모와 이익률은 현저하게 향상됐다”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소비 시장 내 가성비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소비 시장 내 중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국내 고객사들의 국내 저가 채널 확대로 내수 물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