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일부 남북협력기금, 직원 개인 포인트로 적립"

권오석 기자I 2020.09.20 14:33:37

대한체육회·한국철도시설공단·맥 커뮤니케이션 해당
법인카드 집행 과정서 부적정 적립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 일부가 집행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개인 포인트로 적립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김기현 의원 SNS 캡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19년 대한체육회·한국철도시설공단·맥 커뮤니케이션 등 3곳에서 남북협력기금을 법인카드로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적립 포인트를 직원 개인 명의로 부적정하게 적립해왔다.

대한체육회의 경우 2018년 7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사용된 남북협력기금 카드사용액 107만 3630원에 대한 포인트 5632점이 개인 직원 명의로 적립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카드사용액 716만 2190원에 대해 7158포인트가 담당 직원 개인 명의로 적립됐다.


또 맥 커뮤니케이션의 경우에도 2019년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의 카드 사용액 92만 7500원에 대한 포인트 1만 6543점이 부적정하게 적립됐다.

현행 기재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은‘공공요금, 유류비 지급 등 예산집행 과정에서 발생되는 포인트는 당해 경비에 사용해 예산을 절감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민 혈세로 마련된 남북협력기금이 집행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해 부적정하게 적립된 사례가 발견된 만큼 통일부는 보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기금의 집행상황을 살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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