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의왕역~당정역 사망사고, 열차운행 차질

[의왕=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5일 오전 출근길 전철 1호선 의왕역과 당정역 사이 구간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1호선 용산역 인근 철로 전경. 기사내용과는 무관함.(사진=연합뉴스)

철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께 1호선 구로 방면 의왕역과 당정역 사이 구간 철로에 신원미상의 사람이 열차와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구간에는 전동열차 선로 및 일반열차 선로 등 총 2개의 선로가 있는데, 사고가 난 전동열차 선로는 사고 수습으로 인해 통행이 불가한 상태이다. 전동열차와 일반열차 모두 일반열차 선로를 이용하고 있어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고 철도당국은 설명했다.

전동열차 선로만 있는 화서역과 당정역에서는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고 있다. 사고 수습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철도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