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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이문열 대작 마지막 편 ‘수호지’ 오디오북 출간

김미경 기자I 2022.05.20 09:43:23

역사 대작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中북송 말년 배경·영웅호걸 이야기
제작만 8개월…러닝타임 100시간
총 7명 성우진으로 캐릭터 살렸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가 이문열 작가의 역사 대작 시리즈 3부작 중 ‘삼국지’, ‘초한지’ 완결에 이어 마지막 편인 ‘수호지’를 오디오북으로 출간했다.

중국 북송 말년을 배경으로 힘없는 백성을 위해 정의를 행하는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작이다. 인물 간 차별성을 드러내고자 제작에만 8개월이 걸렸다.

윌라에 따르면 러닝타임만 100시간에 이르며, 총 7명의 전문 성우진이 뛰어난 연기와 묘사로 양산박의 108호걸들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했다.

윌라가 이문열 역사 대작 시리즈 ‘수호지’를 오디오북으로 출간했다(사진=윌라).
‘수호지’는 중국 북송(北宋) 말년, 간신들이 들끓던 정권에 농락당하자 양산박의 송강을 중심으로 영웅호걸 108명이 산동의 수장현(壽張縣) 동남쪽 양산(梁山)에 모여 힘없는 백성들을 위해 정의를 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08명 도적의 이야기를 오늘날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혁명 정신과 올바른 정의는 무엇인지 묻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윌라는 이문열의 첫 번째 역사 대작 ‘삼국지’를 고품질 오디오북으로 제작, 서비스한 데 이어 항우와 유방의 천하를 둘러싼 치열한 격돌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 ‘초한지’ 오디오북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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