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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이번 기회에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것이 앞으로 대선과 지선을 대비한 백신을 맞는 효과가 있지 않나”라며 “전화위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왜 이렇게 때렸는지 진정 변화하면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다”며 “그렇지 않고 국회가 자의적으로 (해석해)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이 안 되면 대선에서 또 실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내로남불, 이중잣대 등의 문제는 다 같이 공감했던 지적”이라고 했다.
‘민심과 당심의 괴리’에 대해선 “그런 간극을 좁혀가는 과정이 이번 전당대회”라며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심과 민심이 상호 수렴되는 과정으로 발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저는 변호사 활동을 했지만 법대가 아닌 상경대를 나와 경제 공부를 했다”며 “6년 동안 비상대책위원회 활동도 했고 부도 위기의 인천시를 살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움에 빠져 있는 문재인 정부를 가장 잘 뒷받침해서 성공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국제 외교능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백신 확보와 한미동맹, 기후 변화 등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