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 알바생 69.4% 만족, 사장님 75.9% 불만족

김혜선 기자I 2022.07.14 09:41:57

사장님-알바생 모두 “인상 속도조절 필요하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의 5% 인상을 두고 자영업자 75.9%가 ‘불만족’, 아르바이트생 69.4%가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사이트 ‘알바천국’은 지난 6일~11일 기업회원 365명과 개인회원 4518명을 대상으로 2023 최저임금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2023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최저임금 인상에 자영업자들은 강한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들은 47.1%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고, ‘불만족’이 28.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알바생들은 ‘매우 만족’이 22.7%, ‘만족’이 46.8%였다.

알바생들은 최저임금에 만족하는 이유로 ‘경기를 고려한 적당한 수준(58.3%)’을 1위로 꼽았다. 최근 급격한 물가인상으로 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다. 반면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불만족 이유를 ‘현 경기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62.8%)’로 선택했다.

다만 알바생과 자영업자들 모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상황 변동을 예상했다. 자영업자들은 ‘본인 근무 시간이 증대될 것(20.6%)’ 응답을 1위로, ‘아르바이트 인원을 감축할 것(17.7%)’을 2위로 예상했다. 알바생들은 ‘상품 가격이 올라갈 것(22.2%)’을 1위로, ‘근무 시간이 단축될 것(21.2%)’을 2위로 선택했다.

최저임금 상승 속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알바생과 자영업자 모두 ‘적당한 속도로 조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알바생 중 75.2%, 사장님 중 60.8%가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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