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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 연동… 국고채 10년물 금리, 6.5bp 상승 출발

유준하 기자I 2024.03.15 09:40:31

3년물 금리, 5.4bp 상승한 3.321%
미국채 10년물 금리, 0.2bp 내린 4.296
장 중 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대기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50년물 국고채 입찰이 예정됐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5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65틱 내린 112.8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아 132.90 보합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3.6bp 오른 3.38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4bp 오른 3.32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5.9bp 오른 3.355%를, 10년물은 6.5bp 오른 3.420%으로 집계됐다.

3년물 기준 3.3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10년물 역시 지난 5일 이후 3.40%대를 넘어섰다.

20년물은 5.5bp 오른 3.395%를, 30년물 금리는 4.9bp 상승한 3.315%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4.296%를 기록 중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 예상치 0.3%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국 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예상치 0.8% 증가를 하회했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86%를,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차입 수요 규모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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