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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9.0%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2021년 6월 2.6%로 소비자물가 상승률(2.3%)를 앞지른 이후 22개월 연속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역시 4.2%대로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 상승률은 7.4%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밀가루, 식용유, 커피 원두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국제가격 및 수입가격 하락, 할당관세 연장, 밀가루 가격안정사업 등을 통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세계 밀 가격은 지난해 5월에 비해 40% 떨어졌고, 대두유 가격은 같은 기간 32% 하락했다. 또 지난달 커피 원두 수입단가는 1년 전보다 11.5% 하락했다.
그간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연장 적용,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등을 추진해왔고, 최근 외국인력 규제개선을 통한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힐 예정이다.
양 식품산업정책관은 “정부도 경영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 소통을 통해 경영지원 과제 발굴·검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치솟는 식품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에는 주요 식품업체 대표들을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