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주째 하락한 33%…부정평가 60%[한국갤럽]

송주오 기자I 2023.03.17 10:18:30

부정평가 12월 1주차 이후 12주만에 다시 60%대
긍정평가 1위 노조대응…부정평가 1위 강제동원 배상안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해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3월 1주(36%), 3월 2주(34%)에 이은 3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르며 6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가 60%를 기록한 것은 12월 1주(60%) 이후 13주 만이다.

긍정 평가 이유 중 노조 대응이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외교(9%), 일본 관계 개선(7%), 경제/민생(5%)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외교가 15%로 1위에 꼽혔다.

한국갤럽 측은 “정부는 지난 3월 6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동 문제보다 일본·외교 지적 사례가 훨씬 많다”고 분석했다.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36%인 반면 반대한다는 의견은 56%에 달했다. 특히 30·40대와 사무직이 근로시간 개편안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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