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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하원 코로나19 특별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물가상승률은 2%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를 조기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달러인덱스는 91선에서 소폭 상승 흐름이다. 22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종가 수준보다 91.78선으로 0.02% 상승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반등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키웠으나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를 내다팔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전일 대비 1.85포인트(0.06%) 오른 3266.73에 장을 열어 3270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은 하루 만에 800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완화 선호) 발언이 달러 약세, 외국인 주식 순매수, 환율 하락 등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되면서 전반적인 위험 선호와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소화는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반기 시장 변동성이 크다는 점등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 보합권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