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직방에 따르면 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 4700가구로 2월(2만 3786가구)보다 38%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상대적으로 많았던 수도권 입주물량이 3월 들어 1만가구 가량 줄면서 전체 입주물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5598가구로 2월(1만 6511가구) 대비 66% 감소한다. 서울에서 2개 단지, 경기에서 3개 단지가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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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입주 예정단지를 보면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으며 염리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1694가구, 전용 59~114㎡으로 구성됐다.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 있다. 총 2666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전용 59~134㎡으로 구성됐다. 화명푸르지오헤리센트는 부산 북구 화명동에 있는 단지로 화명2구역을 재개발했다. 총 886가구, 9개동 규모, 전용 39~84㎡로 구성됐다.
오는 4~5월에도 입주물량 감소는 이어질 예정이다. 4월 수도권에서 2041가구만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5월은 지방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줄며 월별 1만여 가구 정도가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입주물량 감소세가 이어지지만 판교, 위례 등 주요 선호 지역 위주로 입주를 앞두고 있고 6월부터는 다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부작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증가하는 이사시즌인 만큼 입주소식이 뜸한 지역은 전세매물 찾기는 비교적 제한적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