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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투심'…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김성훈 기자I 2019.06.17 09:21:47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오는 18~19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로 매매가 국한된 모습이다. 소프트웨어와 정보기기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이 매수세를 끌어 올리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2%(2.36포인트) 내린 719.89을 기록 중이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69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2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 중 금융투자 46억원, 연기금은 17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통신장비, IT부품, 통신서비스 등이 강세다. 반면 반도체, 방송서비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강세다. 신라젠(215600)이 1%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068270) 제약 등이 오름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대 하락세고 CJ ENM(035760), 휴젤(145020), SK(034730)머터리얼즈,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엘엠에스(073110)가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전 거래일 대비 1050원(7.81%) 오른 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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