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20만톤 규모 MDI 증설 추진

김정유 기자I 2021.04.21 09:21: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여수공장에서 20만t 규모의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약 4000억 규모의 20만t 증설 투자 안건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증설이 완료되는 오는 2024년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연간 생산능력은 61만t으로 현재 41만톤 대비 약 1.5배로 증가한다. 관련 매출도 1조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폴리우레탄 산업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최신 공정, 제품 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리딩 MDI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가운데),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오른쪽), 이시모리 히로타카 금호미쓰이화학 부사장(왼쪽)이 MDI 20만톤 증설투자 확정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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