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액티브엑스 퇴출 걸림돌로 꼽히는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를 추진한다
본인확인용 보안매체로 공인인증서를 쓰기 위해서는 전세계적으로 사장된 기술인 액티브엑스를 설치해야 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뱅킹을 위해 보안프로그램 설치와 브라우저 재시작을 반복하고, 그 과정에서 짜증을 느끼는 상황은 어느새 일상이 됐다
사실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중단으로 금융기관은 공인인증서 외에 필요한 보안기술을 얼마든지 쓸 수 있다. 하지만 액티브엑스 기반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관행은 중독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에 ‘공인인증’ 자체를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기술의 공인인증이 가지는 우월적 지위를 없애고, 인증기관 역시 민간에 이양한다. 여러 인증기술이 공존할 수 있도록 기존 환경을 해체하고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20여년만의 공인인증서 폐지, 사람들은 앞으로 얼마나 편리한 보안 매체를 사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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