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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올 추석 연휴 국제선 탑승객, 코로나19 이전 뛰어넘어”

이다원 기자I 2023.10.06 09:25:22

김해공항발 국제선 탑승객 일평균 3500명
코로나19 이전 연휴 대비 증가세 꾸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김해국제공항에서 에어부산(298690) 국제선을 이용한 탑승객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6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에어부산 항공편을 이용하여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한 승객이 2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9월 12~15일) 승객 수(1만3000여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에어부산 국제선 일평균 탑승객 수는 3500여명이다. 지난 2019년 일평균 3200여명이 몰렸던 것과 비교해도 많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2019년과 비교해 이틀 길었던 점을 감안할지라도 이용객 수 증가세가 뚜렷하다.

에어부산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정기·부정기 편을 포함해 총 27개의 국제선 노선에 편도 기준 181회 항공편을 운항했다. 부산발이 112편, 인천발이 69편으로 각각 편성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모처럼 긴 연휴로 환경적 여건이 형성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재되어 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폭발한 현상으로 보인다”며 “에어부산은 연휴 기간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에어부산을 믿고 찾아주신 이용객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기간 에어부산 국제선 탑승객 추이(김해국제공항 출국 기준). (사진=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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